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TV조선 재승인 고의 감점 의혹'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한상혁 위원장은 오늘(22일) 오전 9시 50분쯤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북부지방검찰청에 출석했습니다.
조사에 앞서 한 위원장은 재승인 과정에 어떠한 위법이나 부당한 지시도 없었다면서 혐의를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오해는 벗어질 거라고 생각한다며, 위원장 임기를 끝까지 지키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한 위원장이 재승인 심사위원 위촉 과정에 개입하고, 점수 조작 사실을 알면서도 숨겨 TV 조선의 조건부 재승인을 의결하게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미 해당 의혹으로 방통위 방송정책부서 간부 두 명과 당시 심사위원장이었던 윤 모 교수가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검찰은 조만간 한 위원장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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