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된 지 6년 지난 아파트에서 대리석이 깨져 균열이 생기고 철근 기둥이 휘어져 지자체와 시공사 등이 점검에 나섰습니다.
어제(20일)저녁 7시쯤 서울 만리동에 있는 센트럴자이 아파트 1층 기둥에 있던 대리석이 떨어져 깨지고 균열이 생기면서 아파트 철근이 휘어져 주민들의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서울시와 중구청, 소방, 시공사인 GS건설 등은 현장에 출동해 점검한 결과, 건물 붕괴의 위험은 낮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아파트가 준공된 지 6년 정도 지나 변형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시공사에 구조체를 받치는 임시 기둥인 '잭 서포트'를 설치하도록 했습니다.
구청 등은 조만간 해당 아파트에 대한 정밀 안전 진단을 실시해 구체적인 원인을 파악할 방침입니다.
YTN 윤성훈 (ysh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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