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벗자 확진자 소폭 증가…개인방역 중요성 커져
[앵커]
대중교통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어제(20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주보다 조금 늘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유행이 안정세를 유지하면서 방역 조치는 차츰 완화되고 있는데요.
기침 예절이나 손 씻기 등 개인 방역을 잘 지키는 일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차승은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에서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 2,016명입니다.
주말 효과가 걷히면서 하루 전의 3배 이상, 일주일 전보다는 600여 명 소폭 늘었습니다.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여파로 풀이되는데, 그럼에도 유행은 큰 변동 없이 안정세를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하루 새 6명 늘어난 128명, 사망자는 7명으로 닷새째 한 자릿수를 보였습니다.
코로나 유행이 이제는 통제 가능한 상황이라고 판단한 정부는 방역조치 완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월요일부터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착용을 자율로 전환한 데 이어 병원 등 남아있는 착용 의무 장소와 확진자 7일 격리 의무에 대한 해제 계획은 이달 말까지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방역 조치가 자율에 맡겨지면서 개인 방역의 중요성은 더 커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백신 접종을 당부하는 한편, 코로나 증상이 있는 경우나 사람이 밀집한 장소에 갈 경우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습니다.
"고위험군들 그리고 증상이 있으신 분들 이런 분들에 대해서는 마스크를 자율적으로 착용해 주시도록…."
또,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릴 것과 비누 거품을 내 30초 이상 손을 꼼꼼히 씻을 것, 또 주기적 환기와 소독에도 신경 쓸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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