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우크라이나 전격 방문...한국, G7 회의 초청 / YTN

2023-03-21 39

기시다 총리, 인도에서 곧바로 폴란드로 향해
NHK "기시다, 폴란드서 우크라이나 행 열차 탑승"
日 외무성 "기시다, 젤렌스키와 정상회담 예정"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인도 모디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마친 뒤 전격 우크라이나로 향했습니다.

오늘 키이우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인데,

2차 세계 대전 이후 일본 정상이 전쟁 중인 국가를 방문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도쿄 특파원 연결합니다. 김세호 특파원!

[기자]
네. 도쿄입니다.


기시다 총리가 인도 방문을 마친 뒤 곧바로 귀국하는 대신 우크라이나를 찾았다고요.

[기자]
네. 인도를 방문한 기시다 총리는 애초 오늘 오후 일본으로 돌아올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전세기 편으로 곧바로 폴란드로 향했습니다.

외신 영상을 보면 기시다 총리가 경호를 받으며 기차에 오르는 모습이 포착됐는데요,

일본 NHK는 기시다 총리가 폴란드 국경 프레미실에서 우크라이나로 향하는 열차에 오르는 모습을 기자가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도착한 뒤,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일본 외무성이 발표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주요 7개국, G7 의장국으로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강한 제재로 국제 사회의 결속을 촉구하고,

우크라이나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시다 총리는 지금까지 G7 정상 가운데 유일하게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직접 찾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아 왔습니다.

오는 5월 히로시마 G7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정세가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키이우를 방문하지 않을 경우 일본의 외교적 입지가 자칫 좁아질 수 있다는 우려 속에 더 이상 방문을 미루기는 어려웠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기시다 총리는 윤석열 대통령을 히로시마 G7 정상회의에 초청하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어제 모디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위해 방문한 인도 뉴델리에서 일본 취재진에게 G7 정상회의 초청국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초청국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브라질, 호주, 베트남, 인도네시아, 모로코 등이 포함됐습니다.

기시다 총리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 일본 총리 : 국제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여러 과제의 대응을 중... (중략)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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