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1박2일 일본 방문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12년 만에 양자 정상회담을 마친 다음날인 오늘, 윤 대통령은 일본의 정치, 경제 리더, 그리고 대학생을 만나 미래를 강조했습니다.
특히 한일 기업인들과 함께 자리해 반도체, 배터리, 전기차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도쿄 현지 연결해보겠습니다.
조아라 기자
[질문1]조 기자, 윤 대통령 일본에서는 출발한 거죠?
[기자]
네, 윤 대통령은 오후 5시 45분 쯤 도쿄를 떠나 잠시 뒤 한국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14년 만에 한일 경제인 행사에 참석해 첨단 신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한일 비즈니스라운드 테이블]
"양국 정부는 여러분들이 마음 놓고 교류하고, 혁신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윤 대통령은 특히 반도체, 배터리, 전기차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국내 4대 기업 총수들도 총출동했는데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반도체 관련 한일협력에 대해 "살아보니 친구는 많을수록 좋고 적은 적을수록 좋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일 재계가 '미래 파트너십 기금'을 만들기로 한 데 대해서도 감사의 뜻을 밝혔습니다.
오늘 행사에 강제징용 배상 피고기업인 미쓰비시중공업의 계열사 관계자가 참석했지만 대통령실은 "직접 관련성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질문2]윤 대통령, 사실상 마지막 일정으로 일본 청년들을 만났죠?
네, 윤 대통령은 게이오대 강연으로 방일 일정을 사실상 마무리했는데요.
한일 양국 청년들을 향해 적극적인 교류를 당부했습니다.
[한일 미래세대 강연]
"저는 이 자리에서 여러분 미래 세대가 바로 한일 양국의 미래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내기 위해 조금 더 용기를 냅시다."
윤 대통령은 또 일본의 여야 정계 인사들을 잇따라 접견해 "긍정적 분위기가 양국 국민 간 우호 협력 강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도쿄에서 채널A 뉴스 조아라입니다.
영상취재 : 한규성 박희현(도쿄)
영상편집 : 이혜리
조아라 기자 likei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