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0여명 확진…20일부터 대중교통 마스크 해제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000명을 조금 넘으며 완만한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위중증, 사망 지표도 꾸준히 줄고 있는데요.
이번 주말이 지나면 버스나 지하철 안에서도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됩니다.
차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국에서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9,065명입니다.
하루 전보다 약 870명, 일주일 전보다는 1,270명 줄어든 수치입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140명으로 하루 새 6명 줄었고, 사망자는 10명 감소한 7명으로 사흘 만에 다시 한 자리수로 내려왔습니다.
유행 안정세가 지속되면서 정부도 방역 완화 기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는 20일부터는 버스나 지하철, 비행기 등 대중교통 안에서도 마스크를 벗을 수 있습니다.
같은 날 마트나 역사 등 대형 시설 안에 있는 개방형 약국에서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됩니다.
지난 1월 30일 대중교통 등을 제외한 장소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 지 약 한 달 반 만입니다.
다만 정부는 60세 이상 고령층,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에게는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습니다.
또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혼잡한 상황이거나, 코로나 증상이 나타날 때도 되도록 마스크를 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적용되는 장소는 병원과 약국,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만 남게 됩니다.
남은 마스크 의무 조치 해제 시점은 오는 4~5월쯤 세계보건기구 WHO의 코로나19 비상사태 해제 이후가 될 가능성이 큰데, 방역 당국은 이달 중 방역 해제 로드맵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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