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한국노총 강 모 전 수석부위원장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어제(16일) 낮 1시부터 한국노총 사무실과 강 씨의 주거지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2일 조선일보는 강 씨가 지난해 9월 한국노총 동료 간부에게 "건설노조에서 3억 원을 받았는데, 1억 원씩 나눠 갖자"고 제안하는 녹취를 입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 뒤 한국노총은 철저히 내부 조사를 하겠다고 발표했고, 경찰은 해당 의혹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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