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7일) 새벽 0시쯤 충북 청주시 옥산면의 한 아파트 앞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전신주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전신주가 부러지면서 일대 아파트와 주택에 잠시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40대 후반 남성 운전자는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정지 수준인 0.03%에 달했던 것으로 조사됐는데, 근처에서 술을 마시고 돌아가는 길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전력은 근처 주택 117가구에 전기공급이 아직 복구되지 않았다며, 오늘 아침 새 전신주 설치를 마무리할 때까지 정전이 이어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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