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을 태운 공군 1호기가 16일 오전 11시50분쯤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다.
한국 정상이 일본을 방문하는 것은 지난 2019년 6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 오사카를 방문한 이후 약 4년 만이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양자 회담을 하는 것은 지난해 9월 미국 뉴욕과 지난해 11월 캄보디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이날 공항에는 윤덕민 주일대사 부부가 나와 윤 대통령을 영접했다. 일본 측에서는 다케이 슌스케 외무성 부대신, 후나코시 다케히로 아시아대양주국장,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대사 등이 윤 대통령을 환영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일본에 도착해 현지 동포들과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시작으로 1박2일 간의 일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다음 일정으로 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뒤 만찬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회담을 마친 뒤에는 두 정상이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정상회담 결과를 차례로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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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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