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기시다와 한일 정상회담·기자회견...이 시각 도쿄 / YTN

2023-03-16 221

윤석열 대통령이 1박 2일 일정으로 오늘(16일) 일본을 찾았습니다.

우리 대통령으로선 4년 만의 방일인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고 한일관계 정상화의 첫발을 내딛습니다.

일본 현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은지 기자!

[기자]
네, 일본 도쿄입니다.


윤 대통령, 벌써 일본에 도착했습니다,

정상회담이 오후에 바로 진행되는 거죠?

[기자]
네, 제 뒤로 보이는 곳이 오늘 오후,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한일정상회담이 열릴 총리 관저입니다.

태극기와 일장기가 나란히 걸렸고, 경비도 한층 삼엄해졌습니다, 양자회담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는 건데요.

윤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두 시간 전인, 낮 12시쯤 도쿄 땅을 밟았습니다.

서울공항에서 일본 하네다공항까지, 딱 두 시간 걸렸습니다, 시차도 없죠.

입국장에는 윤덕민 주일대사 부부는 물론, 다케이 외무성 부대신과 후나코시 아시아대양주 국장, 아이보시 주한대사 등이 환영을 나왔습니다.

윤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재일동포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고요, 이어 오후에 기시다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에 나섭니다.

소수만 배석하는 소인수회담과 범위를 넓힌 확대회담, 이어 공동 기자회견과 만찬까지 두 정상은 오늘만 꼬박 4시간 정도를 함께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 취임 이후, 두 사람은 다자외교 무대에서 여러 차례 만났고, 특히 지난해 9월 미국 뉴욕, 11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양자회담을 했습니다, 오늘이 세 번째 한일정상회담입니다.

1박 2일, 짧은 실무방문 형식의 이번 방일에 대해 우리 대통령실은 한일관계 개선의 중요한 이정표다, 이명박 전 대통령 이후 12년간 중단됐던 '셔틀 외교'가 재개된다,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양국의 공동선언, 이번엔 없습니다.

지난 10여 년간 한일관계가 계속 경색됐던 탓에 오늘 한일 정상이 모처럼 만나는 자리에서 그간 입장을 총정리하고 정제된 문구까지 다듬기엔 시간이 부족했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입니다.


양쪽 모두 '해빙 무드'로 가보자는 건데, 만나서 어떤 얘기를 할지 궁금합니다.

정상회담 의제도 윤곽이 나왔죠?

[기자]
그동안 외교와 경제, 안보까지 거의 모든 분야에서 양국 실타래가 꼬였습니다.

그래서 의제는 단연, 한일관계 정상화인데요.

우리 대통령실은... (중략)

YTN 조은지 (zone4@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30316135821181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