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B사태 이어 크레디트스위스 위기…뉴욕증시 '출렁'
미국 실리콘밸리은행 파산의 여파가 세계적인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로 옮겨 붙으며 금융 불안이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5일, 스위스 취리히 증시에서 크레디트스위스의 주가는 장중 한때 전일보다 30% 넘게 하락한 1.56 스위스프랑까지 주저 앉았습니다.
재무 건전성 문제로 자금유출 사태를 겪고 있는 가운데, 최대 주주인 사우디국립은행이 "투자금을 추가 수혈할 의향이 없다"고 못 박으며 주가 급락을 부채질했습니다.
실리콘밸리은행에 이어 크레디트스위스마저 위기를 겪으며 미국 금융주들의 주가가 줄줄이 하락해, 뉴욕증시도 출렁이고 있습니다.
차승은 기자 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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