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창원 간첩단 의혹' 관련자 4명 구속기소
이른바 창원 간첩단 의혹으로 구속된 진보성향 시민단체 활동가 등 4명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과 국정원, 경찰청은 오늘(15일) 경남진보연합 정책위원장 성 모 씨 등 4명을 국가보안법 위반과 범죄단체활동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2016년부터 2019년 6월까지 캄보디아와 베트남에서 북한 공작원들을 여러 차례 접촉한 뒤 북측 지령을 받아 반정부 투쟁과 반미운동 등을 벌인 혐의를 받습니다.
또 지난해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 파업을 진행하며 수사 상황 등을 북측에 보고한 혐의도 받습니다.
이들은 조작 사건이자 공안몰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박수주 기자 (sooju@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