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명관 작가가 영국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후보에 올랐습니다.
부커상 심사위원단은 2004년 발표된 천명관 작가의 '고래'와 이 작품을 번역한 김지영 씨를 올해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1차 후보로 발표했습니다.
부커상 심사위원단은 천 작가의 작품 '고래'는 전근대 사회에서 탈근대 사회로의 급속한 전환과정에서 한국이 겪은 변화를 재조명한 풍자 소설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소설 '고래'와 '나의 삼촌 브루스 리'로 알려진 천 작가는 회사원에서 시나리오 작가, 소설가, 감독으로 변신한 이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천 작가가 부커상 인터내셔널 후보에 오른 것은 지난해 최종 후보에 오른 정보라 작가와 1차 후보에 오른 박상영 작가에 이은 한국 문학계 쾌거입니다.
이들에 앞서 한강이 2016년 '채식주의자'로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받았으며 2018년에는 '흰'으로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 후보까지 올랐습니다.
2019년에는 황석영의 '해질 무렵'이 이 부문 1차 후보에 선정됐습니다.
부커상은 노벨문학상, 프랑스 공쿠르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히며 2019년까지 맨부커상으로 불렸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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