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의 시선은 내년에 치러질 총선을 향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 거취를 놓고 연일 갑론을박을 벌이는 민주당은 비명계 인사를 대거 포함한 공천 TF를 꾸렸습니다.
이 대표를 겨냥해 당내 일각에서 등장한 '질서있는 퇴진론'에, 이개호 공천 TF 단장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이개호 의원 / 더불어민주당 총선 공천제도 TF 단장 (CBS 김현정의 뉴스쇼)]
그와는 약간 결이 다르기는 합니다마는 이재명 대표께서 내년도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어떤 일이든지 반드시 우리가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는 그런 취지의 발언을 하신 것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어제도 이재명 대표께서 말씀을 하셨지만 내년도 총선 승리가 가장 큰 판단의 기준이거든요.
지금 현재 모든 당역이나 또 정치적 입장이나 처신이나 이런 데 있어서 가장 큰 판단의 기준이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어떤 게 유리하냐 이런 걸 보고 판단을 해서 결정을 해 나가시겠죠.
(이런 질서 있는 퇴장론에 가까운 어떤 그런 의중을 밝히신 적이 있나요?)
퇴장까지는 직접적인 워딩을 안 했기 때문에 제가 그렇게 단정하기는 어렵고요.
다만 내년도 승리를 위해서 필요한 일이라면 어떤 일이든지 할 수 있을 것 아니냐, 이런 취지의 추측은 충분히 가능하지 않겠습니까.
(그런 이야기를 사석에서 단장님께 하셨어요?)
공석에서.
(공석에서.)
당내에선 연말쯤 '질서있는 퇴진론'에 불편한 시선도 적지 않습니다.
민생에 고민하는 대신 당 대표 진로 고민을 하는 모습을 겨냥해, 여의도 정치의 맹점이라 꼬집기도 했습니다.
김영진 의원의 인터뷰 들어보겠습니다.
[김영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SBS 김태현의 정치쇼)]
저는 친명계 어떤 분이 얘기했는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그런 얘기를 하는 것 자체가 가정법으로, 제가 보기에는 가정법을 가지고 정치하기에는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고요. 그런 얘기는 적절하지 않은 것 같고요. 현재 상황에 대해서 우리가 어떻게 나갈 것인가 이런 게 중요하고요.
보면 윤석열 대통령이 내일모레 일본에 가고, 또 4월에 미국에 가고 그러면서 드러났던 여러 가지 문제점들, 그리고 경제와 민생에 있어서 드러나는 여러 문제에 관해서 민주당이 과연 그런 문제를 어떻게 대처해 나갈 것인가.
여기에 대해서 집중해 나가면서 야당이 국민과 민생에 대해서 어떻...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30315131605118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