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부산 가덕도 신공항을 육상과 해상에 걸쳐 배치하는 매립식으로 착공해 공사 기간을 애초 계획보다 4년 8개월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부산 엑스포에 맞춰 개항도 5년 6개월 앞당긴 오는 2029년 12월에 맞추기로 했습니다.
총사업비는 13조 7천6백억 원에 이릅니다.
이동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가덕도 신공항이 육상과 해상에 걸쳐 배치하는 매립식으로 공사가 추진됩니다.
내년 말 착공해 오는 2029년 12월 개항이 목표입니다.
정부는 사전타당성조사를 통해 2035년 6월 개항 계획을 제시했지만, 현재 계획은 공사 기간을 5년으로 단축한다는 겁니다.
공사 기간이 4년 8개월 단축되고, 개항 시점은 5년 6개월 앞당겨지는 것입니다.
국토부는 매립식 공법을 통해 매립량을 절반 이상 줄이고 공사 기간도 대폭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문경 / 한국지반공학회 회장 : 활주로는 북측에 배치하고 여객터미널 등 시설물은 남측 육상에 설치하는 방안이 안전을 확보하면서도 공사 기간 단축에 가장 유리한 것으로 검토됐습니다.]
국토부는 3가지 공사방안을 놓고 검토한 결과 부체식 공법은 준비 기간이 너무 많이 걸리고, 잔교식 공법은 공사비가 과도하게 들 것으로 보여 채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전타당성조사에서 가덕도신공항을 전부 해상 매립하기로 했지만, 기본계획에서는 육상과 해상에 건설하기로 공항 배치를 변경했습니다.
활주로 해상 배치에 따른 침하 문제에 대해서는 국제기준 허용치보다 작아 항공기 운항 안전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총사업비는 13조 7천6백억 원.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담당한 용역사는 사업 기간 단축을 위해 조기 보상과 부지조성공사 통합발주 등을 제안했습니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올해 안에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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