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일체' 앞세운 김기현호, 통합 행보…내일 이재명 예방

2023-03-14 0

'당정일체' 앞세운 김기현호, 통합 행보…내일 이재명 예방
[뉴스리뷰]

[앵커]

취임 일주일을 앞둔 국민의힘 김기현 신임 당 대표는 당정일체론을 앞세우는 한편 '통합' 행보를 가속화하는 모습입니다.

당권을 겨뤘던 후보들과 릴레이 회동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내일(15일)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예방합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매달 두 차례씩 이뤄질 윤석열 대통령과의 정기회동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민생 관련된 여러 가지 민심도 전달하고 또 당내에서 가진 여러 가지 다양한 의견도 전달하고 대통령께서 가진 생각도 같이 공유하고…"

사실상 당정일체론을 앞세운 가운데 오는 19일엔 첫 고위당정협의회를 열어 한일정상회담의 성과를 논의합니다.

또 오는 16일엔 여의도연구원장으로 박수영 의원, 홍보본부장으론 민영삼 사회통합전략연구원장 인선이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책위의장 자리를 제외하고 친윤계가 전진 배치된 주요 당직 인선이 마무리되며 당정 관계는 한층 더 밀착될 전망입니다.

다만 이를 두고 당내 일각에서 제기되는 외연 확장 우려를 의식한 듯, 김 대표는 당권 레이스 과정에서 겨뤘던 후보들과 만나며 '통합' 행보를 챙기는 모습입니다.

전날 안철수 의원을 만난 데 이어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와 만나 오찬 회동을 한 김 대표는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원팀' 정신에 공감대를 이뤘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경쟁 주자였던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과의 만남 일정도 조율 중입니다.

김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예방을 시작으로 야당 지도부와의 만남도 이어가며 민생 현안 협력에 나설 예정입니다.

"적어도 민생 관련 현안은 최우선적으로 챙기자 이렇게 말씀드리려고…"

또 취임 인사차 이명박 전 대통령 자택을 찾을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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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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