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시간 불에 공장·타이어 잿더미...생산 차질 우려↑ / YTN

2023-03-13 35

그제 밤 일어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의 화재 진화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하지만 타이어 생산이 상당 기간 차질을 빚으면서 자동차 업계로 불똥이 튀진 않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13시간 동안 이어진 화재는 8만 6천㎡ 규모의 한국타이어 대전 2공장을 모두 태웠습니다.

이뿐 아니라 물류 창고에도 불이 옮겨 붙으면서 보관 중이던 타이어 21만 개 역시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지난 1979년 준공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은 1년에 타이어 2천3백만 개를 생산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타이어 공장입니다.

생산 제품의 65%가 수출되고 나머지 35%는 국내 완성차 업계로 공급됩니다.

한국타이어는 공시를 통해 이번 화재로 인한 생산 중단 소식을 알리며 구체적인 생산 재개 일정은 명시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해외에 있는 공장 6개에 물량을 돌려 대응할 수 있는지 점검하고 있습니다.

국내 완성차 업계도 타이어 제품 수급 차질이 일어나진 않을까 주시하고 있는데요,

국내 최대 완성차 업체인 현대차는 재고물량 등으로 아직은 영향이 없다면서도 생산 차질이 장기화할 것을 대비한 대응 방안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30314062641379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