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 손흥민 등 카타르 멤버 그대로…오현규·이기제 추가 선발
[앵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 3월 소집 명단에 '캡틴' 손흥민을 비롯한 카타르 월드컵 멤버들이 모두 이름을 올렸습니다.
부상으로 소집에 응하지 못하는 선수 2명의 자리에는 오현규와 이기제가 뽑혔습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감독 부임 후 어떤 선수들을 먼저 점검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던 클린스만 감독.
"(카타르 월드컵 멤버들은) 대표팀에 돌아올 자격이 충분하고 팬들 앞에서 뛰며 칭찬받아야 마땅하기 때문입니다."
예고대로 카타르 월드컵 멤버 전원이 클린스만호에 승선했습니다.
캡틴 손흥민을 필두로 독일 무대에서 우리 해외파 선수 중 가장 뜨거운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재성, 마요르카의 에이스로 거듭난 이강인은 물론 부상에서 막 회복한 황희찬은 미드필더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수비의 중심' 김민재 등 기존 주전 라인이 건재한 가운데 풀백 홍철과 윤종규가 부상으로 빠진 대신 지난 시즌 K리그 도움왕 수원 삼성 이기제가 대체 발탁됐습니다.
수비라인에서 발생한 한 명의 공백은 황의조·조규성과 경쟁할 최전방 공격수로 채웠는데, '카타르 예비 멤버'로 활약한 이후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에 입단한 오현규가 그 주인공입니다.
이번에 뽑힌 선수들은 오는 24일 울산에서 펼쳐지는 콜롬비아와의 평가전과 28일 서울에서 치러지는 우루과이전에서 클린스만 감독의 눈도장을 받기 위한 쇼케이스를 치르게 됩니다.
태극전사들과 클린스만 신임 감독의 첫 대면은 오는 20일 파주 NFC 소집현장에서 이뤄집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goldbe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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