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0억 은닉' 김만배, 내달 5일 추가재판 시작
대장동 개발 수익 390억원을 숨긴 혐의 등으로 추가 기소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다음 달 5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첫 재판을 받습니다.
김씨는 재작년 10월부터 작년 11월까지 대장동 수익 등 약 390억원을 차명 오피스텔에 보관하거나 제3자 계좌로 송금해 은닉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지인에게 142억원 상당의 수표를 숨기라고 지시하고, 자신의 휴대전화를 망치로 내리친 뒤 불태우도록 시킨 혐의도 있습니다.
김씨는 대장동 개발 과정에서 성남시에 거액의 손해를 끼친 혐의 등으로 다른 업자들과 함께 2021년 11월 기소돼 별도 재판도 받고 있습니다.
김유아 기자 (kua@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