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사무총장에 이철규…’친윤’ 전진 배치
김기현 대표, 안철수와 회동…"특위 위원장 제안"
與 새 지도부, 용산 대통령실에서 尹과 만찬
李, 정면돌파 의지…민생·대여공세 집중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예상대로 이철규 의원 등 친윤계를 전진 배치한 주요 당직 인선을 확정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자신을 향한 책임론 속에서도 정면돌파 의지를 보였는데, 당 내부는 복잡한 모습입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김승환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오늘 발표된 국민의힘 새 지도부의 당직 인선, 어떻게 보면 되겠습니까?
[기자]
오늘 인선은 친윤계 핵심 인사들을 대거 포진시킨 가운데, 일부 비윤 인사들을 배치해 구색을 맞췄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재선의 이철규 의원이 내년 총선에서 실무 역할을 책임지는 사무총장에,
초선의 박성민·배현진 의원이 사무총장을 보좌하는 전략기획 부총장과 조직 부총장을 맡게 됐습니다.
다만, 지명직 최고위원엔 유승민계로 분류되는 강대식 의원,
원외 대변인에도 나경원 전 의원을 도왔던 김민수 전 분당을 당협위원장이 임명됐습니다.
'연대·포용·탕평' 이른바 '연포탕' 기조라는 해석입니다.
김 대표는 전당대회에서 경쟁했던 안철수 의원과도 따로 만났는데, 안 의원에 당 과학기술 분야 특위 위원장 자리를 제안하며 통합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 : (전당대회 끝나자마자) 큰 틀에서 하나로 화합해서 내년 총선을 위해서 같이 힘 합치자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 지금부터는 우리 당이 화합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고 특히 내년 총선 승리 어떻게 할 것인가….]
오늘 여당 지도부가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찬을 하죠?
[기자]
국민의힘 새 지도부가 전당대회 이후 윤석열 대통령과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찬을 하는 건 오늘이 처음입니다.
김기현 대표 등 새 지도부 선출을 축하하는 자리인데요.
김 대표는 당과 정부 그리고 대통령실 간 긴밀한 정책 추진을 위해 대통령과 당 대표 간 정례 회동을 제안할 예정입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 : 당정대 사이의 소통 채널을 좀 더 강화할 필요가 있겠다…. 대통령과 당 대표 사이의 정기적 회동 같은 게 필요하지 않나….]
윤 대통령도 신임 지도부에 노동·교육 개혁 등 핵심 국정과제 추진을 위한 원활... (중략)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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