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사무총장에 이철규…’친윤’ 전진 배치
김기현 대표, 잠시 뒤 안철수와 회동…통합 행보
與 새 지도부, 용산 대통령실에서 尹과 만찬
李, 정면돌파 의지…민생·대여공세 집중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예상대로 친윤계를 전진 배치한 당직 인선을 확정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자신을 향한 책임론 속에서도 정면돌파 의지를 보였는데, 당 내부는 복잡한 모습입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김승환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오늘 발표된 국민의힘 새 지도부의 당직 인선, 어떻게 보면 되겠습니까?
[기자]
오늘 인선은 친윤계 핵심 인사들을 대거 포진시킨 가운데, 일부 비윤 인사들을 포함해 구색을 맞췄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재선의 이철규 의원이 내년 총선에서 실무 역할을 책임지는 중책인 사무총장에,
초선의 박성민·배현진 의원은 전략기획 부총장과 조직 부총장을 각각 맡게 됐습니다.
다만, 지명직 최고위원엔 유승민계로 분류되는 강대식 의원이 이름을 올렸고,
원외 대변인에도 나경원 전 의원을 도왔던 김민수 전 분당을 당협위원장이 임명됐습니다.
'연대·포용·탕평' 이른바 '연포탕' 기조라는 해석입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 : 능력 가진 분을 중심으로 인선하고요. 또 그러면서 대통합 모양에 맞는 인물을 선정하는 것도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잠시 뒤 전당대회에서 경쟁했던 안철수 의원과 회동을 하는데, 이 역시 '통합' 행보로 풀이됩니다.
이런 가운데 친윤 핵심인 장제원 의원은 원내대표의 4월 말 퇴진론에 친윤계가 제동을 걸었다는 보도와 관련해 계파 경계령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장제원 / 국민의힘 의원 : 이제 전당대회를 기점으로 100% '친윤'이 아닙니까. 분열을 파생할 수 있는 말이나 행동이 안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죠
오늘 여당 지도부가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찬을 하죠?
[기자]
국민의힘 새 지도부가 전당대회 이후 윤석열 대통령과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찬을 하는 건 오늘이 처음입니다.
김기현 대표 등 새 지도부 선출을 축하하는 자리인데요.
김 대표는 최고위 회의 뒤 취재진과 만나 당정 간 정책주도권을 강화하기 위한 협조 시스템에 대해 대통령께 말씀드리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도 신임 지도부에 노동·교육 개혁 등 핵심 국정과제 추진을 위한 원활한 당정 ... (중략)
YTN 김승환 (ksh@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30313135940977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