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미 대북인권책동에 초강력 대응"…안보리 회의 반발
북한은 오늘(13일) 유엔 안보리가 조만간 북한 인권침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비공식 회의를 개최키로 한 것을 두고 "미국의 비열한 인권압박 소동"이라며 "초강력 대응"을 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북한 외무성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우리 국가를 반대하는 미국의 극악무도한 적대행위가 수수방관할 수 없는 엄중한 지경에 이르렀다"고 비판했습니다.
대변인 성명이나 담화가 아닌 '기관 성명'으로 안보리 회의 소집에 반발한 것은 그만큼 이번 사안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상용 기자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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