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천 명대 확진…방역 조치 추가 완화 논의 본격화
[앵커]
휴일인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000명을 조금 넘었습니다.
일주일 전 대비 감소 행진을 이어가며 올겨울 유행도 끝물인데요.
이번 주엔 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 의무 해제 등 방역 조치 추가 완화 논의도 속도를 냅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2일)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4,198명입니다.
주말 사이 검사 건수가 줄어들면서 하루 전보다 5,100여 명 줄어든 겁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해도 100명 넘게 적은데, 나흘째 전주 대비 감소세를 보였고, 일요일 발생 확진자만 놓고 보면 4주째 4,000명대였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42명 사망자는 12명이었습니다.
당초 전문가들은 3월 초까지는 초·중·고교 개학 등으로 인한 소규모 유행 상황 등을 살펴야 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이렇게 이번 겨울 코로나19 상황이 빠르게 안정되면서 정부의 방역조치 추가 완화 움직임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우선 방역당국은 모레(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대중교통 등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여부를 논의합니다.
1월 30일 실내마스크 의무조정 1단계 시행 이후로도 버스와 지하철, 통학차량 등에선 마스크를 꼭 써야해서, 등하굣길이나 출퇴근길 마스크를 썼다 벗었다하는 불편이 일부 있었는데 빠르면 다음주부터 이 의무가 사라질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일본의 경우 당장 오늘(13일)부터 실내외 마스크 착용을 개인 자유에 맡기며 '완전 자율화'로 방역 규제를 완화했습니다.
다만, 이달 중 대중교통에서 마스크를 벗는다 해도 의료시설이나 감염취약 시설에선 마스크 착용 의무가 당분간 남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보다 빠른 일상회복을 위해 예방 백신 접종과 치료제 처방률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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