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새벽 6시 반부터 정상운행…"선로 이상 없어"
코레일, 어젯밤 일반선로로 고속열차 우회
SRT·KTX 12대 운행 취소되거나 지연
출근길 서울역∼오송역 임시 열차 운행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로 KTX 고속열차 운행에 차질이 빚어져, 한때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경부고속도로도 한때 일부 구간이 통제됐다가 풀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다연 기자!
KTX 운행은 언제부터 정상화된 겁니까?
[기자]
새벽 6시 반부터 모두 정상 운행하고 있습니다.
불이 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바로 옆에 KTX 고속열차가 지나는 선로가 있어서, 문제가 됐는데요.
코레일은 점검 결과 선로에 이상이 없었고, 시범운행에서도 별다른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코레일은 어젯밤 11시 20분부터 고속이 아닌, 새마을, 무궁화가 다니는 일반선로로 고속열차를 우회했습니다.
이 때문에 어젯밤 SRT 4대와 KTX 8대, 모두 12대가 화재 여파로 운행이 취소되거나 1~2시간 지연됐습니다.
코레일은 출근길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서울역에서 오송까지, KTX 임시 열차 한 편이 운행하기도 했습니다.
고속도로 통행도 재개됐죠?
[기자]
CCTV 화면 보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경부고속도로 신탄진나들목 상황인데요.
뒤로는 잿빛 연기가 계속 뿜어져 나오고 있지만, 양방향 통행은 원활한 모습입니다.
어젯밤 10시 50분부터 통제된 경부선 서울 방면 신탄진 나들목과 부산 방면 남청주 나들목 양방향 통행이 5시간 만에 재개된 겁니다.
경찰은 사고 방지를 위해 선제적으로 통행을 막았던 것이고 지금은 불이 잦아들어 도로까지 불티가 날아드는 정도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아직 연기가 계속 피어오르고 있는 만큼 해당 구간에서는 속도를 줄이고 안전운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김다연입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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