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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주말 강제동원 해법 규탄 집회에서 정부 비난
측근 사망 후폭풍 돌파 의지에도 당내 여진 계속
지도부 "인적 쇄신 논의 아직"…해법 두곤 고심
이재명 대표 측근 사망에 더욱 뒤숭숭해진 민주당에선 비명계를 중심으로 이 대표의 거취 결단 압박과 함께 지도부 인적 쇄신에 대한 요구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당 지도부는 공식적으로 논의한 적은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수습책 마련에 고심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주말 강제동원 해법 규탄 집회에 참석해 정부를 강도 높은 수위로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11일) : 이 대한민국이 일본에게는 '호갱'(호구)이 되고 말았습니다. 여러분, 친일 본색 이것이 바로 그들의 진정한 내심입니다.]
측근 사망에 따른 후폭풍에 흔들리지 않고 정면 돌파하려는 의지로 해석됐지만, 당내 여진은 계속됐습니다.
김해영 전 의원은 이재명이 대표란 사실이 한없이 부끄럽고 참담하다며, 당도 방탄을 멈추지 않으면 명을 다할 거라고 작심 비판했습니다.
비명계에서도 당에 엄청난 타격을 줬다며, 이 대표와 지도부가 물러나지 않고서 해결될 일이 아니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여기에 당내 여론을 반영할 수 있도록 친명 일색인 주요 당직자들을 교체하는 대대적인 인적 개편도 해법이라는 주장까지 제기됐습니다.
지도부는 인적 쇄신을 공식 안건으로 다룬 적은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당을 안정시킬 마땅한 해법이 없다는 점에서 고심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물러서지 않고 단일대오를 유지한다는 전제가 있다면, 비명계의 인적쇄신 요구를 검토는 해볼 수 있다는 겁니다.
다만 친명계에선 총선 공천권을 고려해 당 사무총장직 등을 교체하자고 하는 것 아닌지 의심하는 만큼, 쉽게 수용되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이러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대여공세 강화를 두고 측근 죽음에도 남 탓 정치를 이어간다고 맹비난을 이어갔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주변의 고통과 생명, 그들의 피눈물에도 공감하지 못하면 패륜 정치 아니겠습니까? 정치 이전에 먼저 인간이, 사람이 돼야 합니다.]
이번 주 민주당에서는 비명계 의원 모임인 '민주당의 길' 토론회와 이 대표와 당내 최대 의원 모임 '더좋은미래'의 ... (중략)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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