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자유의 방패' 한미 연합연습...북, 도발 나설까 / YTN

2023-03-11 871

한미 연합연습 앞두고 美 전략자산 잇달아 전개
"북한 핵·미사일 위협 대응 압도적 능력"
내일부터 한미연합연습 ’자유의 방패(FS)’ 시작
휴식 없이 11일 연속 진행…대규모 야외훈련 재개
北, 한미 연합연습 빌미로 도발 나설 가능성


내일부터 올해 상반기 한미연합연습이 시작됩니다.

대규모 야외기동훈련이 부활하고, 주말 휴식시간이 있었던 과거와 달리 11일 연속으로 진행되는데, 북한이 훈련을 빌미로 어떤 도발을 감행할지 주목됩니다.

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핵 탑재가 가능한 미 공군의 B-52H 전략폭격기와 분당 수천 발씩 포탄을 퍼붓는 미 공군의 최신예 특수전 항공기 AC-130J에 B-1B 전략폭격기까지.

이번 달 들어 한반도를 찾은 미군 전략자산들입니다.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를 앞두고 북한 핵·미사일 위협 대응을 위한 결정적이고 압도적인 능력을 보여준 겁니다.

내일(11일)부터 '자유의 방패' 본연습이 시작되면, 이런 공중 자산 이외에 미 해군의 항공모함이나 원자력추진 잠수함 등이 전개될 가능성도 언급됩니다.

미 전략자산의 대거 투입 이외에 이번 연습은 주말 이틀가량 휴식이 있었던 과거와 달리 11일 연속으로 진행되고,

쌍룡 연합상륙훈련과 연합특수작전훈련 등 대규모 야외훈련이 5년 만에 재개된다는 점도 특징입니다.

한미 연합연습이 이렇게 전례 없는 규모로 진행되는 만큼, 북한이 이를 빌미로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큽니다.

[양무진 /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과거에는 북한이 한미 군사훈련 전후에 이런 무력시위를 했는데 지난해부터는 한미 연합훈련 기간에도 맞대응 무력시위를 한 것으로 보이고…. 한미 연합훈련의 강도에 따라 강력한 맞대응 무력시위를 할 것이다 이렇게 전망합니다.]

특히, '자유의 방패'를 앞두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압도적 대응과 제압 능력을 강조한 만큼,

북한이 도발의 강도를 더 높여갈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YTN 한연희입니다.





YTN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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