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에 전국 곳곳 산불...밤 새 확산할까 노심초사 / YTN

2023-03-11 14

봄철 건조한 날씨 속에 주말에도 전국 각지에서 산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산림과 소방당국은 자칫 대형 산불로 번지지 않을까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대응하고 있습니다.

손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남 하동군 화개면 대성리 지리산 국립공원 초입 야산에서 시작된 불이 계속 번지고 있습니다.

산림과 소방 당국은 산불진화헬기 20대, 진화장비 30대, 진화대원 276명을 긴급히 투입했습니다.

하지만 산세가 험해 화재 지역에 접근이 어려운 데다 현장에 바람까지 세계 불어 완전 진화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민가에는 피해가 없지만, 주민 4명이 긴급 대피한 상태로 산불영향구역 57ha, 불길이 약 3.4km까지 퍼졌습니다.

대구 대명동 앞산에도 불이 났습니다.

자욱한 연기는 건물까지 덮쳤습니다.

불이 나자 산림 당국은 헬기 6대와 인력 200여 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인 끝에 오후 4시쯤 불을 껐습니다.

대구 앞산에서는 지난 4일에도 불이 나 4헥타르를 태우고 4시간여 만에 진화됐습니다.

광주시 동림동 운암산에서도 불이 나 진화용 헬기와 산불진화대원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인근 밭에서 발생한 화재가 산불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에서 농업부산물이나 쓰레기 소각 등 불법 소각행위 단속을 강화하고 적발 시 엄히 처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손재호입니다.




YTN 손재호 (jhs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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