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트비아, 몰수한 음주운전차량 우크라 지원나서
러시아에 위협을 느껴 우크라이나를 적극 돕고 있는 라트비아가 몰수한 음주운전자의 차량까지 우크라이나에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라트비아는 지난 수요일(8일) 압류 차량 7대를 지원했고 앞으로 규모를 늘릴 예정입니다.
최근 두 달 간 라트비아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5% 이상으로 적발된 운전자의 차량은 약 200대에 달합니다.
러시아와 국경을 접한 라트비아는 2차 대전 때 구소련에 병합됐다가 구소련 붕괴 직전 독립했으며, 러시아의 다음 목표가 자국이 될지 모른다는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이봉석 기자 (anfou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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