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포탕' 외친 김기현...당직 인선에 쏠린 시선 / YTN

2023-03-10 19

공천 실무 총괄 與 사무총장…이철규 유력 거론
’친윤 핵심’ 장제원 "임명직 당직 안 맡겠다"
김기현 "당직 인선에서 ’연포탕’ 원칙 지키겠다"
정책위의장 인선은 원내대표 선거 이후로 미룰 듯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사무총장 등 핵심 당직자 인선을 놓고 막판 고심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르면 오는 월요일(13일) 윤곽이 드러날 거로 보이는데, '비윤계'가 얼마나 포함될지도 관심입니다.

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먼저 눈길이 가는 핵심 직책은 당의 살림을 책임지는 사무총장입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공천 실무를 총괄하는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인물은 당내 친윤 공부 모임, '국민공감'을 주도하고 있는 이철규 의원입니다.

[이철규 / 국민의힘 의원 (지난달 15일) : 대통령과 함께 가야 합니다.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뒷받침해주는 것이 여당의 본질적 책무이지….]

'김장연대' 등을 통해 김기현 대표 당선에 큰 도움을 준 장제원 의원이 백의종군을 선언한 터라, 이런 관측에 힘이 더 실리고 있습니다.

[장제원 / 국민의힘 의원 (지난달 2일) : 아시겠지만, 사무총장을 제가 하겠습니까. 공천에 개입하니 뭐니 하는데 저는 그런 생각 전혀 없고요.]

변수는 당 안팎에서 불거질 수 있는 비판 여론입니다.

한 친윤계 의원은 YTN과 통화에서, 당선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친윤 핵심을 사무총장으로 임명하는 건 대표 입장에선 부담스러울 수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그래서 당 일각에선 친윤계에 속하지만, 이 의원보단 상대적으로 색깔이 옅다는 평가를 받는 정점식 의원도 후보군에 넣고 있습니다.

[정점식 / 국민의힘 의원 (지난달 27일) :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총선 승리, 신뢰받는 정당에 초점을 맞춰 치열하게 다투되….]

사무총장을 보좌하며 당의 전략과 조직을 관리하는 자리도 관심입니다.

국민의힘 핵심관계자는 초재선 그룹을 중심으로 전략기획부총장과 조직부총장 인선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는데, 역시 친윤계 의원들이 물망에 올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친분이 두터운 박성민 의원과 인수위 시절 당선인 대변인을 지낸 배현진 의원 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기현 대표의 입 역할을 하는 대변인단의 하마평도 무성합니다.

원내에선 재선의 이만희 의원을 필두로 강민국, 이용 의원 등의 이름이 오르내... (중략)

YTN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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