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로 고립' 캘리포니아 산악마을 2주 간 12명 사망 / YTN

2023-03-10 837

지난달 하순 폭설이 내린 캘리포니아 남부 지역의 복구 작업이 더디게 이뤄지면서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LA 타임스 등 현지 매체는 샌버너디노 카운티 보안관국을 인용해 지난달 23일 이후 폭설이 내린 지역에서 1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산악마을에 흩어져 있는 집들이 폭설로 진입로가 막혀 고립되면서 난방과 통신, 약품·식료품 등 공급이 끊겨 노인과 지병을 앓는 환자들이 잇따라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폭풍이 몰아쳤던 캘리포니아주 등 미 서부 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예보돼 비상이 걸렸습니다.

CNN 등은 이번 폭우가 기존에 쌓인 눈을 녹이면서 홍수를 일으킬 가능성도 제기돼 일부 지역에서는 2주간 음식과 필수품을 구비하라는 권고가 내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기상예보센터는 이 지역 시에나네바다 산맥에 38cm의 폭우가 쏟아지고 연안 지역에는 25c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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