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전투기 KF-21 첫 야간비행도 성공…조명 정상 작동

국산 전투기 KF-21 첫 야간비행도 성공…조명 정상 작동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가 첫 야간비행 시험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방위사업청은 KF-21 시제 3·4호기가 어제(9일) 야간비행을 했다며 "빛이 제한된 상황에서 항공기 내·외부 조명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했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항공기 조명은 야간비행을 할 때 항공기 간 충돌 방지, 조종사의 계기 장치 식별 등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KF-21은 지난해 7월 시제 1호기가 최초 비행에 성공했고 조종석 2개짜리 복좌형인 시제 4호기는 지난달 20일 첫 비행에 나서는 등 시험비행이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지성림 기자 (yoonik@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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