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동북부에 있는 탄산칼륨 광산이 무너져 광부 3명이 매몰됐습니다.
광부들은 바르셀로나에서 서북쪽으로 80㎞ 떨어진 수리아 광산 갱도 중 하나가 현지시간 9일 오전 9시 직전에 붕괴하면서 지하 900ｍ에 갇혔습니다.
조안 이나시 엘레나 카탈루냐 자치정부 내무장관은 기자회견에서 현재 인부들의 생사를 확인할 수 없지만 최악의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지 언론매체들은 구조 당국 소식통을 인용해 광부들이 사망했다고 보도했으나, 현지 경찰은 구조 작업이 끝나야 확인이 가능하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은 전했습니다.
이 광산에서는 지난 2013년 12월에도 갱도가 무너져 인부 2명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YTN 이상순 (s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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