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이 최근 발간한 저서에서 군사기밀을 유출했다는 혐의로 국군방첩사령부 조사를 받습니다.
부 전 대변인은 오늘 자신의 SNS에 방첩사령부 출석을 통보받았다며 내일(10일) 오전 군사기밀보호법 위반의 피의 사실로 피의자 신문을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어느 부분이 군사기밀에 해당하는지 모르겠다면서 국방부가 군사기밀이라고 추정하고 있는 한미 회담 내용도 인터넷을 검색하면 책 내용보다 구체적으로 보도된 내용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자신에 대한 방첩사의 압수수색, 저서에 대한 국방부의 출판금지 가처분 신청, 대통령실의 형사고발 등을 언급하며 합리적이거나 상식적인 구석은 찾아볼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방첩사에 따르면 부 전 대변인은 저서에 한미 고위 당국자 간 회담 내용 등 군사기밀을 실어 군사기밀보호법을 위반한 혐의로 고발됐습니다.
이 혐의와 별개로 부 전 대변인은 저서에서 역술인 '천공'이 대통령 관저 선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서술해 대통령실로부터 고발당하기도 했습니다.
YTN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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