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오래된 한글편지 '나신걸 한글편지' 보물 지정

2023-03-09 5

가장 오래된 한글편지 '나신걸 한글편지' 보물 지정

약 530년 전, 남편이 부인에게 보냈던 애틋한 한글 편지가 보물로 지정됐습니다.

문화재청은 조선시대 군관으로 활동한 나신걸이 아내에게 한글로 써서 보낸 편지 2장인 '나신걸 한글편지' 등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편지는 훈민정음이 반포된 지 45년이 지난 시점인 1940년대 쓰여졌으며, 한글이 조선 백성들의 실생활 속에서 널리 쓰인 사실을 확인한 계기가 되었다는 의의가 있습니다.

또 현재까지 발견된 한글 편지 중 가장 오래된 편지로, 상대방에 대한 호칭, 높임말 사용 등 15세기 언어생활을 알 수 있는 자료로 평가받습니다.

신새롬 기자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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