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8일) 오후 2시쯤 경남 합천에서 난 산불의 주불이 모두 잡혔습니다.
불이 시작된 지 약 20시간 만인데, 산림 당국은 헬기와 진화 인력을 동원해 뒷불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상은 기자!
큰 불길이 모두 잡혔다는데, 진화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산림청은 오전 10시에 합천 산불의 주불이 모두 잡혔다고 발표했습니다.
불이 시작된 지 약 20시간 만입니다.
지금은 헬기 10대와 진화 인력을 잔류시켜 뒷불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산림청의 브리핑 내용 들어보시겠습니다.
[남성현 / 산림청장 : 3월 8일 오후 2시 10분경 경남 합천군 용주면 월평리 산 19 발생한 산불은 20시간 만인 오늘 오전 10시부로 주불이 진화되었습니다.]
이번 산불의 영향을 받은 지역은 163ha에 달하는데요, 축구장 230개에 가깝습니다.
실제로 불에 탄 피해 면적은 조금 더 시간이 지나야 집계될 것으로 보입니다.
산불 현장 가운데 일부 지역은 급경사지대여서 밤새 투입된 진화 대원들이 불을 끄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다행히 이번 불로 생긴 인명 피해는 없습니다.
산불 확산 우려에 따라 대피했던 주민 2백여 명도 모두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주불이 꺼지면서 3단계까지 올랐던 산불 대응 단계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이번 산불 발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실화의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가 모두 끝나면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차상은 (chas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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