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은행 주택담보대출 3천억원 감소…9년 만에 줄어
부동산 시장 부진으로 은행 주택담보대출이 2014년 1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월 말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한 달 전보다 2조7,000억원 줄어든 1,050조7,000억원으로, 2월 기준으로는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04년 이후 가장 크게 감소했습니다.
이중 신용대출이 대부분인 기타대출이 2조4,000억원, 전세자금 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이 3,000억원 줄었습니다.
은행 주택담보대출이 줄어든 것은 9년1개월만입니다.
은행과 제2금융권을 포함한 금융권 전체 가계 대출도 지난달 5조4,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재동 기자 (trigger@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