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김기현 신임 당 대표가 당선된 데 대해 국민의힘 당내 민주주의의 사망 선고라고 비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대통령실이 정한 시나리오대로 김 후보가 당 대표로 선출된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안 수석대변인은 대통령의 당무개입, 부도덕한 땅 투기 의혹으로 얼룩진 김 대표에게 축하를 보내기 어렵다며 김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대리 대표, 바지 대표라는 한계를 안고 출발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에서 윤 대통령과 다른 목소리를 낼 사람은 없다면서 대통령의 눈치만 보는 죽은 여당에게 더는 기대할 게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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