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기억연대 이사장 출신 무소속 윤미향 의원이 후원금 횡령 의혹이 불거진 뒤 3년 만에 처음으로 수요시위에 참석했습니다.
윤 의원은 어제(8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586차 정기 수요시위에 참석해, 지난 3년 동안 아프고 힘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숨을 쉬면 숨 쉰다고 공격을 당해 숨 쉬는 것조차 불편했다면서, 수요시위와 활동가들을 지키기 위해서는 입을 닫을 수밖에 없었다고 했습니다.
또, 한일 정부가 위안부 합의를 발표한 지난 2015년 12월, 추운 겨울에도 할머니들이 거리에 나와 요구한 건 돈이 아니라 사죄와 배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윤 의원이 마지막으로 수요 시위에 참석한 건 정의연 이사장으로 활동하던 지난 2020년 3월 25일입니다.
같은 해 5월 정의연 회계 부정 의혹 등이 불거진 뒤 윤 의원은 횡령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후 지난달 10일 1심 재판부는 검찰이 횡령 혐의로 기소한 1억37만 원 가운데 천7백만 원가량을 유죄로 인정해 윤 의원에게 벌금 천5백만 원을 선고하고 나머지는 무죄로 판단했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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