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공군기 2대가 현지시간 7일 훈련 도중 공중에서 충돌해 양쪽 조종사가 모두 사망했다고 공군 당국이 발표했습니다.
이번 사고는 이탈리아 수도 로마에서 동북쪽으로 25㎞ 정도 떨어진 귀네이도 군사 공항 인근에서 일어났습니다.
충돌 후 한 대는 주택가에 주차된 차량에 떨어졌고, 다른 한 대는 들판에 추락했습니다.
다행히 지상에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순직한 두 조종사는 모두 베테랑 조종사로 비행교관 임무도 병행했다고 현지 언론매체들은 전했습니다.
이탈리아 당국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두 조종사에 대해 부검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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