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전북 김제에서 발생한 주택 화재 현장에서 인명을 구조하다가 순직한 성공일 소방사의 영결식이 오는 9일 전라북도청장(葬)으로 엄수됩니다.
전북소방본부는 전주의 한 장례식장에 성 소방사의 빈소를 마련한 뒤 9일 김제 실내체육관에서 영결식을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분향소는 별도로 마련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성 소방사는 '1명이 고립돼 있다'는 할머니의 말을 듣고 주택 안으로 뛰어 들어갔지만 불길이 확산하면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할아버지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지난해 5월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된 성 소방사는 김제소방서 금산119안전센터에서 화재진압대원으로 근무해왔습니다.
YTN 오점곤 (ohjumg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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