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호, 첫 완전체 평가전 완패…플랜B 비상

2023-03-06 0

이강철호, 첫 완전체 평가전 완패…플랜B 비상

[앵커]

WBC 대표팀이 완전체가 돼 치른 첫 일본팀과의 평가전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며 패했습니다.

이강철호는 주전 선수들의 이탈 시 필요한 플랜B를 보완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일본 오사카에서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WBC 대표팀의 연습경기가 열리는 구장 앞에 수많은 야구팬들이 모였습니다.

이들 중에는 우리 대표팀을 응원하러 온 상당수의 한국인 팬들도 있었습니다.

"모든 선수님들 다 응원하지만, 특히 LG트윈스의 정우영 선수님 응원합니다. 파이팅!"

하지만 경기는 2-4, 완전체 첫 경기를 치른 대표팀의 패배였습니다

특히 오릭스의 비주전급 선수들을 상대로 고전한 터라 더욱 아쉬웠습니다.

전문 3루수가 최정 1명뿐인 대표팀은 컨디션 난조를 보였던 최정이 선발에서 빠질 경우의 플랜B를 테스트했는데, 유격수 오지환이 실책 2개, 김하성이 실책 1개를 범하며 이를 보완해야하는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여기에 마무리 투수 고우석이 뒷목과 오른쪽 어깨 근육통으로 투구 도중 마운드를 내려오면서 이강철 감독의 근심은 더욱 커졌습니다.

"고우석 선수는 목 쪽에 담이 올라온 것 같아요. 저녁에 가서 체크해보면 결과가 나올 것 같습니다."

현재 그리고 미래의 메이저리거 김하성과 이정후는 오는 9일 호주와의 첫 경기에 맞춰 몸을 끌어올리고 있다며 호주전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일본 경기보다 저희의 포커스는 첫 번째 호주전이고요."

"일본전도 중요하지만, 앞에 호주전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호주전부터 잘 치르고…."

우리 대표팀은 이곳 교세라돔에서 한신과의 마지막 평가전을 치르고 결전지 도쿄로 이동합니다.

일본 오사카에서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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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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