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6일) 저녁 8시 50분쯤 경기도 수원시 화서동에 있는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30여 분만에 꺼졌지만, 15층에 사는 60대 남성이 집 앞 계단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습니다.
또, 불이 난 집 안에서도 5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는데, 현재는 호흡이 돌아왔지만 중태입니다.
주민 80여 명도 대피하다 연기를 마셔 응급 치료를 받았습니다.
불이 나자 화재 비상벨이 울리면서 아파트 주민 백여 명이 놀라 밖으로 급히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추가 인명 피해 여부와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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