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 부대 장교를 사칭한 민간인이 최전방 민간인 출입통제선을 허가 없이 넘나드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20대 A 씨는 지난달 26일 검문소 2곳을 통과해 강원도 고성 민통선 이북 지역으로 진입해 30분 동안 머물렀습니다.
당시, A 씨는 상급 부대 장교라고 주장하며 병사들을 속였고, 검문소 근무 병력은 뒤늦게 수색에 나서 A 씨를 붙잡았습니다.
군사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과거 복무했던 부대에 다시 가보고 싶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군 관계자는 대공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경찰과 함께 추가 조사한 뒤 의법 처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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