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찹쌀떡 건배' 김나연대…金 "연대는 같이 가는 것" 羅 "총선 승리 위해"

2023-03-06 29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와 나경원 전 의원이 6일 당원감담회에서 만남을 갖고 '김나연대'(김기현·나경원 연대)를 강조하며 '정통 보수 지지층'에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날 나 전 의원의 서울 동작을 당원협의회 합동사무소에서 열린 당원간담회에 참석해 나 전 의원과의 연대를 강조했다. 이 자리는 앞서 나 전 의원이 김 후보의 요청으로 지난달 28일 대구 일정을 동행한 데 대한 화답 차원에서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간담회 시작에 앞서 김 후보와 나 전 의원은 함께 찹쌀떡을 나눠먹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보였다.  
 
나 전 의원이 찹쌀떡을 김 후보에게 선물하자 김 후보는 곧바로 찹쌀떡 포장지를 뜯어 맛을 본 뒤 나 전 의원에게도 권했다. 그는 "같이 먹어야 한다. 연대를 하려면 원래 같이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찹쌀떡 건배'를 한 뒤 함께 찹쌀떡을 먹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나 전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다들) 윤석열 정부의 총선 승리를 위해, 이번 전당대회에서 좋은 지도부가 들어서야 한다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온 것으로 안다"며 "저도 그런 마음으로 김 후보가 우리 당협을 방문한다 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오시라고 했다"고 김 후보를 소개했다.
 
김 후보는 이에 "작품으로 치면 오늘이 화룡점정의 날이다. 당협지구당 방문이 오늘 이것으로 마지막이 된다...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45037?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