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지구촌 바다 생태 보호할 '국제해양조약' 제정 합의 / YTN

2023-03-05 14

유엔은 15년이 넘는 논의 끝에 전 세계 바다를 보호할 국제해양조약 제정에 합의했습니다.

AF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유엔 해양 및 해양법 대사 레나 리는 4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협상이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합의된 조약은 2030년까지 공해(公海)를 포함한 전 세계 바다 30%를 보호구역으로 지정해 생태계를 보호하는 것을 골자로 합니다.

보호구역에서는 어획량, 항로, 심해 광물 채굴 등 활동에 제한이 생깁니다.

조약의 공식 문구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전 세계 해양의 생물 다양성을 보호할 획기적 조치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번 합의에 따라 고래와 거북 등 멸종위기 동물들도 서식지 보존으로 함께 보호를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통상 각국 해안에서 200해리, 약 370㎞ 밖의 해역이 공해에 속하며 국가 관할권이 없습니다.

공해는 지구 전체 바다의 64%를 차지하지만 1.2%만이 기후 변화, 남획, 자원 난개발로부터 공식적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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