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발생 위험 급증...尹 "우기까지 특별대책 기간" / YTN

2023-03-05 0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형 산불 발생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윤석열 대통령도 지금부터 우기 전까지를 '산불 특별대책 기간'으로 지정해 산불 예방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합니다. 허성준 기자!

오늘 산불 상황이 어떤가요?

[기자]
네, 오늘 낮 12시 10분쯤 경북 경산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 3만여㎡가 탔습니다.

헬기 7대와 진화 인력 140여 명이 진화작업에 투입됐고, 현재는 큰 불길을 잡은 상태입니다.

앞선 오전 9시 반쯤에는 전남 무안군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큰 불길이 잡혔습니다.

산림 당국은 쓰레기를 태우다 불씨가 튀어 산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도 대구 앞산을 비롯해 광주와 전남 화순, 충북 제천과 충남 부여 등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났습니다.

건조한 날씨 탓에 낙엽과 가지가 바싹 말라 있기 때문인데요.

지난달 20일 수도권을 시작으로 건조 특보가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강원도 동해안에는 건조경보가 발령됐고, 영남 대부분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낮 기온이 오르면서 기층이 불안해져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지난해 울진과 삼척을 중심으로 큰 피해를 낸 동해안 산불처럼 대형 산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오늘부터 우기 전까지를 산불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산림 당국뿐 아니라 국방부와 경찰청 등 관계 기관도 산불예방과 진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지시했습니다.

또,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신속하게 행정적, 재정적으로 지원해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허성준입니다.






YTN 허성준 (hsjk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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