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4일) 11시 반쯤 인천 동구 송림동 현대시장에서 큰불이 나 점포 수십 곳을 태우고 3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인천소방본부는 오늘(5일) 새벽 0시쯤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등 장비 52대와 소방 대응 인력 154명을 투입해 새벽 2시 20분쯤 완전히 진화했습니다.
이 불로 시장에 있는 점포 2백여 곳 가운데 현재까지 55곳이 소실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시장 영업시간이 끝난 이후 불이 나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화재 현장을 목격한 시민은 '펑'하고 가스가 폭발하는 소리가 많이 들렸다고 YTN에 전했습니다.
또, 화재 현장 맞은편 지역이 정전됐고, 불이 난 뒤 시장 상인들이 몰려왔지만 경찰이 현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YTN 장아영 (j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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