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6시쯤 대구 달서구 앞산에서 불이 나 산림 당국이 야간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산불은 남구와 달서구 경계 지점인 대덕산 3부 능선에서 시작돼 정상부로 확산했습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현재 산불 진화 대원 6백여 명이 불길을 잡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산림청은 산불 진화헬기 2대를 투입해 살수 작업을 벌였지만, 날이 어두워져 헬기를 철수시켰습니다.
현재 대구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람도 초속 2미터 안팎으로 불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입산객들을 모두 하산시키고 출입을 전면 통제했고, 대구 시내 주택가로 불이 번질 가능성은 적다고 밝혔습니다.
YTN 장아영 (j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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