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50억 클럽' 특검법안 발의..."정의당과 지속 협의" / YTN

2023-03-03 17

더불어민주당은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이른바 '50억 클럽' 특검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민주당은 어제(3일)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 등 소속 의원 15명 명의로 특검법안을 마련해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습니다.

특검법안을 보면 수사대상은 크게 세 가지로, '50억 클럽' 등 대장동 사업 관련자들의 불법자금 관련 의혹과 대장동 사업자금·개발수익 불법 의혹, 그리고 천화동인 3호 소유자를 비롯한 관련자들의 부동산 거래 특혜 의혹입니다.

또, 특검이 이러한 의혹들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인지된 관련 사건도 수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민주당은 대통령이 소속되지 않은 교섭단체가 특검 후보를 2명 추천해 대통령이 그 가운데 1명을 임명하도록 했고, 수사 기간은 150일로 대통령 승인을 받아 1번 90일 연장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조만간 김건희 여사 의혹 특검법안도 발의할 예정이라며, 정의당을 비롯한 다른 당 의원들과 논의해 법안 발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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