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일) 오후 5시 50분쯤 경기도 용인시 죽전역으로 접근하던 수인분당선 전동차 안에서 30대 여성이 흉기를 휘둘러 3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서울지방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특수상해 혐의로 37살 여성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수인분당선 열차에 타고 있던 A 씨는 갑자기 가방에 있던 흉기를 꺼낸 뒤, 주변에 있던 승객들에게 휘두른 혐의를 받습니다.
이 사건으로 60대 여성 2명과 50대 남성 1명이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 씨는 휴대전화 소리가 크다는 다른 승객의 말에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약물을 복용했다는 A 씨의 주장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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